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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된 모든 것

이런 경우 코로나 감염 가능성이 있나요? 검사를 언제 받아야 정확할까요? (잠복기/전염성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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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제가 어제 사람이 북적이는 곳에 다녀와서 걱정이 되는데 오늘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코로나 감염이 의심되는 날로부터 며칠째에 검사를 받는것이 정확한가요?

 

A : 코로나의 잠복기는 최대 2주 정도 이기 때문에 자가격리 기간 또한 2주로 지정되어 있는데요, 대부분 평균적으로는 3~5일 정도의 잠복기 후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현한다고 합니다. 만약 내가 오늘 사람이 북적이는 곳에 가서 걱정이 된다면 이상증상이 있을 시에는 즉시 코로나 검사를 진행하고, 이상증상이 없는데 단순히 선제검사를 진행하고 싶을 시에는 최소 3일 정도 후에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정확할 듯 합니다. 코로나에 감염되었더라도 잠복기에 검사를 진행하면 검사결과가 음성으로 나오기 때문입니다.

 

 

Q : 제 친구의 부모님이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으셨는데 제 친구는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친구가 검사를 하기 전에 제가 함께 밥을 먹은적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제가 친구로부터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이 있나요?

또, 친구가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혹시라도 다시 양성판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나요?

 

A : 네, 코로나는 잠복기가 있기 때문에 음성판정을 받았더라도 후에 다시 양성판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경우 잠복기에도 전염성을 갖기 때문에 코로나가 의심된다면 무조건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이미 검사를 받았더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그 검사결과는 무의미해지고, 혹시라도 새로운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재검사를 진행해야 합니다.

 

 

Q : 제가 친구랑 함께 밥을 먹었는데 친구가 이틀 뒤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친구가 이틀 전에는 아무 증상 없는 잠복기였는데 저도 감염 가능성이 있나요?

 

A : 감염병 단계를 시기별로 나누면 잠복기, 유증상기, 회복기로 나눌 수 있는데, 잠복기는 비말 등을 통해 병원체가 몸속으로 침입해 전구증상(가벼운 증상) 등이 나타나는 단계까지를 의미합니다. 보통 열이 나기 전까지 혹은 미열이 나타나는 단계까지로, 감염 후 2~14일까지를 의미합니다.

 

이후 본격적으로 발열, 인후통,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유증상기입니다. 유증상기는 증상이 심해지는 급성기와 잦아드는 감소기로 나뉘는데, 증상이 가벼우면 보통 급성기와 감소기를 포함해 1주일 정도 걸리고 중증 폐렴일 때는 평균 2주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증상이 사라지고 퇴원을 할 경우 이때는 회복기입니다.

 

잠복기의 끝자락, 즉 전구증상이 나타나는 때에 바이러스 전파력이 있는지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은 "이 시기 전파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잠복기의 끝자락에 나타나는 전구증상은 본격적으로 고열이 나기 시작하는 유증상기 전 피로감, 통증, 미열 등 본인은 크게 인지하지 못하지만 가벼운 증상들이 나타나는 시기”라며 “이때는 잠복기에도 전염력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단 유증상기에 전파력이 강해지기 때문에 전구증상이 나타나는 잠복기의 바이러스 감염력은 비교적 약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Q : 코로나 검사 결과는 언제 나오나요?

 

A : 보건소나 선별검사소에서 검사한 경우, 대부분 검사한 다음 날 오전 중으로 연락이 갑니다. 음성이라면 문자로 안내를 받게 되고, 양성이라면 전화 안내를 받게 됩니다. 민간병원에서 검사한 경우, 오전에 검사했다면 검사한 당일 오후에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Q : 코로나 검사 비용이 따로 있나요?

 

A : 민간병원에서 검사할 경우에는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병원마다 가격 차이가 있지만 약 7만원에서 10만원대 까지 다양하게 비용이 듭니다. 현재 보건소나 선별검사소에서 검사할 경우에는 증상이 없더라도 지불해야할 비용없이 무료로 검사가 진행됩니다.

 

 

Q : 보건소나 병원에 검사하러 갔다가 오히려 코로나에 감염될까봐 무서운데 자가진단키트를 사용해서 검사하는건 어떨까요?

 

A : 현재 판매되고 있는 SD 바이오센서 제품은 민감도 82.5%, 특이도 100%로, 휴마시스 제품의 경우에는 민감도 92.9%, 특이도 99.0%로 제품 허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민감도는 양성이 양성으로 판단될 확률을 뜻하고, 특이도는 음성이 음성으로 판단될 확률을 의미합니다.

식약처에서 또한 “두 자가진단키트 제품은 코로나19 감염 증상의 확진이 아닌 보조적인 수단으로만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사용자는 사용설명서를 충분히 숙지하고 사용방법에 따라 정확하게 사용해야 하며 검사 결과와 무관하게 코로나19 증상이 있을 시 바로 보건소 등을 방문하여 유전자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즉,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는 정확도가 낮기 때문에 보조적인 수단으로만 사용해야 합니다. 코로나 감염이 의심된다면 지체 없이 바로 진료소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델타변이가 생겨나면서 코로나의 증상이 감기와 더욱 구분하기 어렵게 되었고, 4차 대유행 시기에 여름휴가 시즌이 겹쳐서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해 불안해 하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졌습니다. 지식 in 전문가 답변, 뉴스 기사 등등 많은 자료를 통해 알게 된 코로나 관련 정보들을 Q&A 형식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하루 빨리 코로나와 멀어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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